【핫토리영양전문학교 졸업생】타임박스 이영호 대표 인터뷰, 일본유학 시절의 열정과 경험을 한 상자에 담아 전하다

 

 

 

 

 

 

일본 조리사 학교

핫토리영양전문학교 한국사무소에서

한국인 졸업생을 소개합니다.

 

EDITOR_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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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박스>

이영호 대표

 

핫토리영양전문학교

2014년 조리사본과 졸업

 

 

 

"유학 시절의 열정과 경험을 한 상자에 담아 전하다"

 

 

 

일선에서 활약 중인 유명 셰프들의

이론,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전에 강한 요리 인재를 양성하는

핫토리영양전문학교(이하 '핫토리').

2014년도 조리사본과를 졸업한 후,

전국 각지 레스토랑의 요리를

밀키트 형태로 옮겨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만들자'라는

각오로 밀키트 통합 컨설팅 기업

<타임박스>를 운영 중인 이영호 씨를 만나보았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타임박스'에 담은

전국 각지 레스토랑의 맛을 선보이다.

 

 

 

Q1. 대표님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14년도에 핫토리 조리사본과를 졸업한 이영호라고 합니다.

현재 밀키트 온라인 입점 통합 컨설팅 기업

<타임박스>와 함께

카페 <새참다방>, <화끈한 브랜딩>,

프리미엄 닭 브랜드 <청년 닭고기>를

공동 운영 중입니다.

 

 

 

 

 

Q2. 운영 중이신 여러 사업체 중,

밀키트 컨설팅 기업에 대한 질문인데요.

'타임박스'라는 상호의 의미와 함께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A2. 타임박스는

'당신의 열정을 한 상자에 담아보세요.'라는

슬로건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생산자의 열정이 담긴 요리와,

그 요리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의 열정이 담긴

시간을 아껴 한 상자에 담는다는 의미인데요.

밀키트 제작부터 패키지 디자인,

제품 촬영 및 마케팅과 브랜딩,

그리고 온라인 창업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바쁜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해

'타임박스'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3. 졸업 후 레스토랑 창업, 호텔 취직 등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었을 텐데요,

어떤 계기로 밀키트 사업을 선택하고,

시작하게 되셨는지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A3. 핫토리를 졸업한 후,

무작정 시드니로 떠났는데요.

레스토랑에서 일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력서를 여러 장 뽑아

오페라하우스 앞에 위치한 모든 레스토랑에 지원했습니다.

핫토리 출신이라는 이력 덕분에

여러 곳에서 연락이 왔고,

그렇게 일하고 싶었던 유명 레스토랑에 채용되었습니다.

1년 정도를 정신없이 일하며 깨달은 것은

'나는 요리에 재능이 없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셰프가 되어 직접 요리를 하는 것보다는

레스토랑 경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에 돌아와 여러 식당을 운영했는데요.

가게가 협소하거나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엔

한계가 있다 느꼈습니다.

그 길로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을 해보자'라는

목표로 밀키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멘토,

핫토리 출신 선배의 조언을 통해

열정적인 유학 생활을 시작하다!

 

 

 

Q4. 비록 현재는 셰프로서

직접 요리를 하시지는 않지만,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대표님께서 요리를 처음 접하고,

관련 공부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A4. 어린 시절, 해외의 어딜 가도

맥도날드가 있는 것을 보며

'나도 세계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자라 고등학생이 되어

진로 선택의 시기가 왔는데,

막상 명확한 꿈이 없어 방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천의 도자기 장인이신 저희 아버지의

뒤를 따라야 할지 고민하던 때,

저의 인생 멘토이신 삼촌께서

'아버진가 만든 그릇에

너의 요리를 담는다면 어떻겠니'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계기로 요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5. 어떤 이유에서 일본 유학을 결심하셨고,

수많은 요리 학교 중 핫토리를 선택하게 되셨을까요?

 

A5. 앞서 말씀드린 저의 인생 멘토,

남경표 삼촌께서는 오래전에 핫토리를 졸업하신

저의 선배님이시기도 합니다.

삼촌께서 '요리를 배우려거든 핫토리에 입학하라'

조언해 주셨기에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히라가나도 모르는 상태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Q6. 말씀하신 것처럼 사전에 일어를 공부하지 않고

곧바로 유학 생활을 시작하셨는데요.

조리사본과(1년 과정)를 다니시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A6. 2년 과정인 조리하이테크니컬 경영학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유학을 간 시점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진 탓에

조리사본과를 선택했습니다.

부족한 것은 마스터코스로 보충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일어를 전혀 모르니 수강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녹음해둔 수업 내용을

하굣길에 반복해 듣는 노력을 통해

금세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누나가 암 투병 중이셨는데,

제가 그 보험금으로 유학 생활을 했던 때가 있었거든요.

누나를 위해서라도 더 치열하게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빠른 적응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일어를 더 빨리 습득하기 위해

한국인 유학생보다 현지 학생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한식당은 피했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유학생에게 현지의 생생한 경험을 선물하는

핫토리영양전문학교.

 

 

 

Q7. 핫토리 재학 당시 가장 인상에 남는 수업이나

추억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A7. 모든 수업이 좋았지만,

그중 가장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은

경영학 수업이었습니다.

또, 마스터코스 중 유명 레스토랑에 방문해

요리를 맛보고,

직접 테이블 매너를 배워보는 시간이

정말 감명 깊었는데요,

그 영향으로 졸업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종종 요리와 매너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추억이라면 가장 먼저 '학원제'가 떠오르는데요.

신주쿠 내에서도 저명한 학교 축제로,

핫토리의 학생들이 좋은 재료로 만든

유명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는 행사였습니다.

그때 저를 비롯한 한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김치를 만들어 팔았는데,

일본 현지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단숨에 다 팔렸던 기억이 생생하네요.(웃음)

다시 생각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추억입니다.

 

 

 

 

 

Q8. 밀키트 컨설팅 기업을 운영하시면서

핫토리의 가르침이 도움이 된 순간이 있으실까요?

 

A8. 학교에 다니며 요리에 관한

다양한 스킬을 배운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 마음가짐을 배운 것이

현재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리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이

곧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가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핫토리에서 공부하지 않았다면

체계 없는 요리를 하고,

두서없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한

'단단하고 역량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한 기본'을

배운 것이 현재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 나가는 데에도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Q9. 요리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핫토리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A9. 경험입니다.

유학 시적은 내 인생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본국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느끼고,

타지에서의 어려움을 견뎌내며

성장했던 그 시간은 제가 현재를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많이 의지하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철이 없던 어린 시절에는 그저 놀기 좋아했기에

'무언가를 배운다'라는 경험이 부족했는데,

핫토리에서의 유학이

그 귀중한 배움의 경험을 제게 선물해 주었습니다.

또, '핫토리 출신'이라는

한 줄의 이력이 현재까지도

사업에 많은 이로움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학교의 저명함도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학 시절 몸소 부딪히며 배운 경험으로,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나아간다.

 

 

 

Q10. 창업하신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대표님 앞으로의 꿈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A10.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바꾸고 싶습니다.

누구나 시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전국 어디서든 먹고 싶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먹어보고 싶은 음식을 먹기 위해

먼 지역까지 시간을 할애해 찾아가기보다,

그 맛을 그대로 옮긴 밀키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 꿈을 이루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앞으로 밀키트의 시대가 올 거라 생각하기에,

자신의 음식을 전국의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레스토랑의 요리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Q11. 마지막으로 핫토리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11. 핫토리를 졸업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너처럼 외국어를 할 줄 알면 좋겠다',

'유학 생활의 경험으로

좀 더 깨어있을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말을 듣다 보면

유학 시절 느꼈던 감정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완벽한 유학을 위한 계획과 계산은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듯 저는 히라가나 한 자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유학을 갔습니다.

어느 정도의 목표 설정이나 계획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렇게 망설이기엔 유학은

인생에 너무나도 큰 선물인 '경험'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니 걱정과 고민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일단 해보세요.

준비가 미비하더라도 일단 부딪혀가며

배우는 것이 정말 즐겁다는 사실을 알게 되실 겁니다.

혹시나 제 도움이 필요하거나

조언을 얻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타임박스 이영호'에게 연락 주세요.

적극적으로 후배님들을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두 꿈을 향해 힘내시고, 꼭 도전하세요.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타임박스>

https://www.timebox2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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