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治大学】메이지대학 일본어 스피치대회 2개월 준비 과정

외국어로 자신의 경험을 말할 때
무엇을 먼저 정리해야 할까요?
문법의 정확성일까요?
아니면 이야기의 순서일까요?
실제 발표를 준비하다 보면,
같은 경험도 배열에 따라
전혀 다른 메시지가 된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돼요.
그래서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남길 것인가'에요.


메이지대학은
2025년 12월 13일
일본어교육센터 주관으로
제30회 학장배 유학생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했어요.
매년 12월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30회를 맞았어요.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중국, 프랑스 출신 유학생 12명이 참가했어요.
주제는 '나를 바꾼 하마디'였어요.
참가자들은 약 2개월 동안
일본어 어드바이저와 함께
원고를 다듬은 뒤 무대에 올랐어요.

스피커 1명당 일본어 어드바이저
약 2명이 배정돼요.
개인 발표이지만, 원고는 협업을 통해 완성돼요.
먼저 발표자가 주제를 정하고
초안을 작성해요.
이후 어휘 선택과 문단 흐름을 점검하며
표현을 다시 쓰게 돼요.
순서를 바꾸고, 불필요한 내용을 덜어내고,
정해진 발표 시간에 맞춰 분량을 조정해요.
여러 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
최종 원고가 확정돼요.
완성된 문장은 결과예요.
그 중심에는 준비 과정이 있어요.
확정된 원고는 소리 내어 반복 연습을 해요.
실제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전달되는지 확인하며
문장을 다시 손보게 돼요.
글이 아니라 '말'로 전환하는 단계에요.
행사 운영에는 대학 공인 국제교류단체
캠퍼스메이트와 MuBO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접수와 진행을 맡았어요.
발표자와 어드바이저, 운영 인력을 포함하면
50명을 넘는 학생이 준비와
당일 운영에 관여했어요.
무대 위 발표뿐 아니라,
그 뒤의 지원 구조까지 학생 참여로 구성된 행사에요.
학장상을 수상한
중국 출신 쵸우 카켄 씨(국제일본학부 3학년)는
'인연이 만든 새로운 나'를 주제로 발표했어요.
중학생 시절 일본어 수업에서 만난
단어를 출발점으로,
모국에서의 스피치 도전과 대학 입시 경험을
시간 순으로 재구성했어요.
다른 참가자들도 각자의 주제를 선택했어요.
'검도가 알려준 말'
'여백 - 세계와 마주하는 시간'
'실패? 언제 할까? 지금이다!'
'배움의 주인공' 등 경험을 다시 배열한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어요.
약 2개월의 준비 끝에 12명이 발표를 마쳤어요.
영상은 유튜브 <meiji speech>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무대는 발음의 정확성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에요.
경험을 어떻게 구조화해 전달하는지가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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