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를 쫓고 복을 부르는 일본의 절분(節分 세츠분)

 

 

 

 

일본 문화를 알고 싶어!

 

 

일본에는 예부터 계절에 따른

다양한 전통 행사, 문화가 있어요.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어

그 계절이 되면 거리나 가게에서도

이벤트가 열리게 돼요.

 

 

오늘은 입춘 전 날인 절분(節分 세츠분)에

대한 일본 문화를 소개할게요,

 

 

 

이번 해의 절분은 2월 3일이에요,

(년에 따라서는 2월 3일이 아닌 경우도 있어요)

절분은

'귀신을 쫓아 새해를 맞이하는 입춘 전날의 행사'에요

24절기에서 입춘은 새해의 시작으로

절분은 새해의 전날인 오미소카(大晦日)와

같은 날이기도 해요.

 

 

24절기는 음력을 기준으로

입춘, 춘분, 하지 등

계절을 나타내는 언어로 사용되고 있어요.

 

 

악귀를 쫓아내는 행사는

오니야라이(おにやらい)라는 궁정 행사가

시작이었다고 해요.

이것은 궁 안에서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지만

각지의 절에서 이어오면서

서민에게도 행해지는 행사가 되었다고 해요.

 

 

그럼 일본의 절분에는

어떠한 것을 할까요?

 

 

 

 

 

 

 

콩 뿌리기

豆まき

 

입춘 전날 밤, 액막이로 콩을 뿌리는 것을

마메마키(豆まき)라고 해요.

<오니와 소토 후쿠와 우치>

<악귀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

<鬼は外福は内>

라고 하면서 집 밖과 안에 콩을 던져요.

원래는 산구(散供)라는 곡물이었지만

현재는 일반 콩을 사용해요.

오곡은 영력이 있고 깨끗하게 해준다고

여겨졌다고 해요.

 

 

 

 

 

 

 

 

콩 먹기

豆を食べる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뿌리는 콩이지만

나이의 수(또는 +1)만큼 콩을 먹는 풍습도 있어요.

절분에 뿌리는 콩은 후쿠마메(福豆)

라고 불리며 기운이 좋고

후쿠마메를 나이 수만큼 먹는 것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이라는

소망이 담겨있다고 해요.

 

 

 

 

 

 

 

 

정어리 머리 장식

イワシの頭飾る

 

호랑가시나무 히이라기(ヒイラギ)의

가지에 정어리 머리를 꽂은 것을

히이라기 이와시(柊鰯)라고 해요.

호랑가시나무의 가시와

정어리 굽는 냄새로 악귀가 붙지 않도록

집 주위에 둬요.

 

 

 

 

 

 

 

 

에호마키 먹기

恵方巻を食べる

 

인연이 끊기지 않고 장사 번성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일본의 절분에는 대부분의 집에서 먹는 음식이에요.

슈퍼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인기 점포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해요.

'그 해의 운이 좋은 방향을 향해

자르지 않고 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라고 전해지고 있어요.

 

 

 

일본의 절분에는

보육원 등에서 도깨비 모습을 한

선생님을 볼 수 있는데요,

무서운 존재로 배웠던 아이들에게는

가장 싫어하는 이벤트이기도 해요.

 

 

절분에 콩을 뿌려 악귀를 물리치거나

콩을 먹는 것으로 무병 기원, 행복을 기원하는

일본의 문화, 절분(세츠분)을

여러분도 꼭 체험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랭킹으로 보는 일본유학 대사전>

 https://jstart.co.kr/bbs/board.php?bo_table=issue

 

 

 

<월간유학생 EBOOK 보기>
https://jstart.co.kr/bbs/board.php?bo_table=student

 

 

 

<일본 입국 후 14일 격리 정보>
https://blog.naver.com/u_hakseang/222537847330

 

 

 

 

いいね！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