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덴샤탐험】일본 헌책방 거리 진보초역 神保町駅
지금까지의 도쿄덴샤탐험은
전철인 JR 위주로 했었다면
오늘은 지하철을 소개할까해요.
도에이 신주쿠선(都営新宿線)
도에이 미타선(都営三田線)
도쿄메트로 한조몬선(東京メトロ半蔵門線)
이 지나가는 진보초역(神保町駅)이에요.
진보초는 오래된 음식점과 헌책방의 거리로,
개성 넘치는 가게와 유명한 볼거리가
밀집한 곳이에요.
조금 걷다 보면 다양한 발견과 감동을 하는
만족도 높은 지역이에요.
그리고 진보초 주변은
메이지대학, 호세이대학, 일본대학,
센슈대학, 도쿄의과치과대학, 준텐도대학,
교리츠여자대학, 순다이예비교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학도 많이 있어서
학생의 거리이기도해요.
서민 거리의 정서를 음미할 수 있는
간다 진보초(神田神保町)
진보초는 왜 헌책방의 거리가 되었을까요?
다이쇼 2년, 간다고등여학교의 교원이었던
이와나미 시게오가 시작한
이와나미 서점(헌책방)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때부터 진보초에는
출판사, 서점, 헌책방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해요.
스루가다이의 문화학원이 개교하면서
음악, 미술, 무용, 예술 계열 서적 등
전문적인 분야의 책도 들어오게 되었어요.
다이쇼에서 쇼와에 걸쳐
사립대학의 확장 및 지식 계급의 증가,
그리고 출판사가 번성하면서
진보초의 입지가 확립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진보초는 왜 카레 거리가 되었을까?
진보초하면 헌책방의 대표적인 곳이기도 하면서
카레가 떠오르는 곳이에요.
카레 전문점이 거의 없었던 1978년,
당시 보기 드문 고급 카레점
'봉디'가 오픈하게되요.
이후 수십 년 사이에 유명한 카레 전문점이
차례로 등장하게 되었어요.
그 후 에스닉의 유행과 미디어의 힘으로
2011년부터 진보초 카레 그랑프리도
열리기 시작했어요.
매년 4, 5만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이벤트에요!
'진보처=카레 거리' 라는
이미지는 이렇게 생겨나게 되었다고 해요.
<진보초 카레 지도>
야구치 서점(矢口書店)
어려운 책을 취급하는 것 같이 보여도
아이돌 관련 책과 만화도 있어
부담없이 드를 수 있어요.
magnif(マグニフ)
지금은 절판된 잡지도 들여 놓고 있어요.
시대를 반영하는 잡지들이 많아
작은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을거에요.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몹시 즐거울 가게에요.
간다 헌책 센터(神田古書センター)
1층에서 9층까지 헌책방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어요.
운명의 상품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책과 거리 안내소(本と街の案内所)
어느 가게에 가야 할지 망설여질 때에는
여기에서 검색을 하세요.
설치된 컴퓨터로 각 헌책방의
개요와 재고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처 정보도 알아볼 수 있어요.
또 이 지역에는 스포츠 용품점,
악기 가게 외에도 오래된 찻집 등
독자적인 '세일 포인트'를 가진
개성적인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에요.
사사마(お菓子処さゝま)
도에이 지하철 진보초역에서
도보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사사마.
1929년에 빵집으로 창업,
화과자는 1931년부터 만들어 온
간다를 대표하는 화과자 전문점이에요.
안에 들어간 팥은 달지않고 부드러워요.
카메자와도(亀澤堂)
1905년에 창업되어 100년 전부터
전통 화과자를 만들던 곳이에요.
간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가게로도 알려져있어요.
가장 인기 메뉴는 촉촉한 팥이 들어있는
도라야키.
계절에 따라 색다른 팥으로 선보이니 매번 먹을 수 밖에요!
다이마루야키차방(大丸焼茶房)
카스테라 만쥬에 한자 대자 찍혀있어요.
갓 만들어진 것보다
일주일 정도 두었다가 먹는게 훨씬 맛있어요.
오늘은 진보초역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날이 좋으면 천천히 책도 구경하고
주변의 오래된 가게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 너무 좋겠어요!
다음 도쿄덴샤탐험에서 만나요!
출처 월간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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