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유학생 테마기사] 일본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어?

안녕하세요^^ 도쿄현지에서 최신 일본어학원, 전문학교, 대학정보를 전해드리는 히나짱입니다.  

한국어, 중국어, 대만어, 베트남어로 기사를 게재하여 일본내 다국적 유학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월간유학생, 오늘은 월간유학생 테마기사 일본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어?를 소개합니다.

뭐든지 축약해서 표기하기를 좋아하는 일본인, 패밀리 레스토랑을 일본에서는 파미레스(ファミレス)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아웃백, TGI, 베니건스 등 외국계 레스토랑을 떠올리는데요, 일본에서는 자국계 패밀리 레스토랑이 전국각지에 성업중입니다.

그럼 일본의 패밀리 레스토랑 사정을 들여다볼까요?^^

 

일본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어? 

요즘 텔레비전에서 패밀리 레스토랑(파미레스)의 인기 메뉴를 알아맞히는 프로그램이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모양이야. 여러분도 파미레스에서 뭔가 먹어 본 적이있을 테고, 그중에는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도있지 않을까 싶군. 그럼 이번에는 일본인의 위장을 든든히 받쳐 주고 있는(과장이 심했나?) 파미레스의 역사를 살펴보기로하지.

最近テレビの番組で、ファミリーレストラン（ファミレス）の人気メニューを当てる番組が、高い視聴率を得ているようだな。諸君もファミレスで飲食したことがあるだろうし、中にはアルバイトをしていた人もいるのではないか？　今回は、日本の胃袋を支える（大げさか？）ファミレスの歴史を見ていこう。 

 

* 파미레스는 자동차의 대중화와더불어 

* ファミレスはモータリゼーションとともに 

일본에 서양 요리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제2차대전 이후의 일. 식량이 부족했던 시대가 지나고외국의 식재료와 요리가 소개되기 시작하자, 서양 요리를 제공하는 ‘양식 레스토랑’이 전국 각지에서 증가하게 되었어. 지금의 ‘로얄호스트’도 약 60년 전에 후쿠오카에 생긴 레스토랑이그바탕이 된 거거든.

하지만 지금의 파미레스 같은 형태의 식당이 생긴 것은 그보다 조금 나중인 1970년(쇼와 45년)의일이야. 현재 ‘가스토’등을 경영하고 있는 ‘스카이락그룹’이 도쿄의 후추 시에 ‘스카이락’1호점을 연 거지.그 경영자 집안은 그때까지 니시도쿄시의 ‘히바리가오카아파트 단지’에서 슈퍼마켓을 경영하고 있었어. 그런데미국을 시찰하는 여행을갔다가 자동차를 타고 가는 교외형 레스토랑을 보고는, “앞으로일본에도 자가용이 더 보급될 테니 이런 레스토랑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는군.아닌 게 아니라 쇼와 40년대(1965~1974년)에도쿄 외곽에서는 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큰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인구가 증가해서, 주민들이자동차를 타고 쇼핑을 하러 가는 라이프 스타일이 정착되고 있었어.이어서 스카이락 그룹보다 조금 늦게, 앞에서이야기한 로얄호스트,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과 제휴한 데니즈 등이 교외에 체인점을 늘려 갔지.   

日本に本格的に西洋料理が普及しだしたのは、第二次大戦後のこと。食糧難の時代が終わり、海外の食材や料理が紹介され始めると、西洋料理を出す「洋食レストラン」が各地に増えてきた。現在の「ロイヤルホスト」は、約60年前に福岡にできたレストランが、その元になっているのだ。

しかし、現在のファミレスと同じ形式の店ができたのは、それより少し後、1970（昭和45）年のことだ。現在「ガスト」などを経営している「すかいらーくグループ」が、東京都府中市に「スカイラーク」1号店を開店した。経営者一家は、それまで西東京市の「ひばりが丘団地」でスーパーを開いていたが、アメリカの視察旅行の際、車で行ける郊外型のレストランを見て「日本でも自家用車がもっと普及するだろうから、こういうレストランが必要なはず」と判断したそうだ。確かに、昭和40年代（1965〜74年）の東京郊外では、駅から離れた大きな団地の人口が増え、住民が車で買い物に出かけるライフスタイルが定着しつつあったな。すかいらーくグループから少し遅れて、先ほどの「ロイヤルホスト」、アメリカの同名のレストランチェーンと提携した「デニーズ」などが、郊外にチェーン店を増やしていったぞ。

* 지방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서양 요리 

* 地方でも手軽に食べられる西洋料理 

1970년대 당시에 양식 레스토랑은 아직 특별한 날에 가는 고급스러운 곳이었어. 가격이나 분위기가 가볍게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곳은 아니었단 말이지. 그런데파미레스는 넓고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에다, 햄버그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일식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에서노인들까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가 있었어. 게다가 가족끼리 자동차로 갈 수 있는편리함까지갖추고 있었거든. 그리하여새로운 형태의 외식 산업으로서 순식간에 주목을 받았지.

나는 지방 도시에서 자랐는데, 동네에 좀처럼 파미레스가 들어오지 않아서 텔레비전 광고를 보며 “저런 데 가 보고 싶네.” 하며 부러워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