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輩留学生]유학생의 주거를 전면적으로 서포트! 김지연씨

작성자 管理者 작성일 작성일13-01-08 00:00 조회수1,888회 댓글0건

일본기업에서 활약하는 선배유학생
유학생의 주거를 전면적으로 서포트!

주식회사 리로케이션 재팬 리로네트유니트 유학생지원 그룹
김지연씨(한국출신)

─일본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김 : 한국에서 무역 관계 일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나라에서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 온 것은 2008년입니다. 처음 1년간은 일본어학교에 다녔고,　그다음에 전문학교 통역과에서 2년간 가이드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리로케이션 재팬에 입사한 것이 2011년 3월이네요.

김 : 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입사가 결정되었는데, 한국의 가족과 친척들한테 귀국하라는 말을 들었으나 일본의 힘을 믿고 남았습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김 : 저희 회사는 2010년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집을 구하는 것에서부터 임대 계약, 입주 전 오리엔테이션, 입주 후 지원까지 일관되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콜센터 상담원으로서 유학생들의 다양한 문의 사항에 한국어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문의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김 : 리모컨이나 세탁기 사용법에서부터 콘센트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 등등,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또 외국에서 문의해 오는 경우도 많은데, 예를 들면 일본의 문화에 대해 처음부터 설명해 주기도 하고,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와 살 집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가 하는 것 등을 가능한 한 열심히 조사해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 오지 않고서도 외국에서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이군요.

김 : 제가 유학생이었을 때 난방이 고장났는데 부동산 회사에 전화해도 일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겨우 관리회사에 전화하라는 말을 듣고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학생들이 고생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 닿는 데까지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리로케이션 재팬

2010년부터 ‘유학생 주택 지원 제도’를 시작했다. 이는 리로케이션 재팬(RJ)이 주택 임차인이 되어 계약한 대학생 등에게 전대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회사와의 거래 창구는 모두 RJ가 맡는다. 보증인이나 주거지 확보, 입주자와 부동산 회사 간의 마찰 등, 지금까지 대학 등이 맡아 왔던 다양한 문제들을 RJ가 해결한다. 유학생의 문의 사항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대응하고 있다.